지난 9월 1일(토)부터 3일(월)까지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대전만민교회 길태식 목사를 강사로 「네팔 목회자 세미나」가 열렸다. 힌두교의 왕국이라 불릴 만큼 힌두교가 득세하고 있는 네팔에서 기독교 집회가 열린 자체만으로도 큰 의의가 있다.

금번 세미나에서 길태식 목사는 생명력 넘치는 메시지로 영적 각성을 일으킨 것은 물론, 당회장 이재록 목사의 기도를 받은 손수건 기도를 통해 수많은 환자들이 치료를 받아 귀머거리가 듣고 굽은 허리가 펴지는 등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 하나님께 크게 영광을 돌렸다.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가 솟아 있는 네팔. 이 곳에는 히말라야 산맥의 8000m급 고봉 14봉 중 8개의 봉이 위치해 있다. 거리마다 악취가 가득한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이며 세계에서 유일한 힌두교가 국교인 네팔은 인도 아리안족(Aryan)과 몽골족(Mongolian)의 두 민족으로 크게 대별된다.

인도의 영향으로 인구 2,250만 명 중 85-90%가 힌두교이며, 5-10%는 불교, 2-5%는 무슬림, 1.7%가 개신교이다. 개종은 여전히 법으로 금지되어 있으며 우상의 수는 약 1억 개가 넘는다고 한다.

최근 네팔은 국왕 일가의 몰사 사건으로 야기된 사회 불안이 심화되고 있다. 현재 갸넨드라 왕세자가 섭정을 맡고 있지만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에서 지하 공산당 조직인 마오이스트들은 기독교를 박해하고 교회를 불태우며 감옥에 가두는 등 정치적으로 사회적으로 매우 혼란한 가운데 있다.

금번 세미나는 2001년 4월, 길태식 목사(대전만민교회 담임)의 인도로 진행되었던 파키스탄 카라치 「목회자 세미나 및 부흥성회」에 참석하여 큰 은혜와 감동을 받은 사무엘 소덴바 목사(2001 네팔 목회자 세미나 준비위원장)와 소남 카보 목사(CCC 협력 간사)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2001 네팔 목회자 세미나」는 기독교인이 2%도 채 안 되는 힌두교의 나라에서 네팔 CCC 총재, NCFN(네팔 교회협의회) 사무총장 등 기독교 핵심인물의 지지와 후원 속에 성결의 복음을 전파하며, 살아 계신 하나님의 권능의 역사들을 나타냄으로 네팔 복음화에 크게 기여하였다.

강사 길태식 목사는 오전과 오후 세미나에서 ‘예수가 왜 우리의 구세주가 되시는가’ 등 십자가의 도(구원의 도)에 대해 증거하자, 목회자들 사이에 이 같은 말씀은 처음이라며 감탄이 끊이지 않았으며, 권세 있는 생명의 말씀으로 영혼이 새롭게 되고 목회에 큰 힘을 얻게 되었다고 한결같이 고백하며 감사해하였다.

특히 9월 3일(월) 세미나 마지막 날에는 이재록 목사를 통해 나타나고 있는 ‘권능’에 대해 말씀을 증거한 후, 이재록 목사 초청 「2001 케냐 연합대성회」시 치료의 역사들이 담긴 비디오를 상영했을 때는 환성과 박수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으며, 비디오 테잎을 서로 요청하기도 했다. 또한 무안 단물에 대해 소개를 듣고 난 후, 이곳 저곳에서 요청과 함께 문의가 쇄도하는 등 무안 단물의 인기는 대단했다.

각 세미나 후 당회장 이재록 목사의 기도를 받은 손수건 기도를 통해 귀머거리가 듣고, 무릎 통증으로 걷기 힘들었던 자가 걷게 되고, 굽은 허리가 펴지며, 날 때부터 마비된 아이가 치료받는 등 권능의 역사들이 나타나 목회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문맹률이 60% 이상인 네팔에서는 권능을 직접 체험하게 해 주는 것이 복음화의 중요한 수단이어서 매우 효과적인 사역이였다고 평가되며 향후 권능의 사역을 통한 네팔 복음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준비위원회에서는 감사패를 증정하며, 지속적인 교제와 협력을 요청하였다. 3일 간 세미나에서 성결복음으로 영적 힘을 얻고 권능의 역사들을 통한 네팔 복음화의 길을 발견한 목회자들은 속히 네팔에도 만민교회 지교회가 세워지고, 이재록 목사를 초청하여 연합대성회를 개최하고 싶다면서 이러한 네팔 목회자들의 사랑을 전해 달라고 각별히 부탁하기도 했다.

난공불락의 힌두교 나라에서 성결의 복음과 함께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거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크게 확장시키고 세계선교에 대한 큰 비전을 성취케 하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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