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대왕이나 징기스칸, 나폴레옹, 히틀러 등은 세계를 무력으로 정복하려 했으나 그 누구도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모두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고 말았습니다.

이처럼 폭력으로 세상을 정복하려 하면 결국은 실패와 멸망이지만 예수 그리스도처럼 사랑으로 이룬다면 어떠한 상대도 정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사랑으로 세상을 정복한다는 것은 선으로 악을 이기며 화평 가운데 자신의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죄를 정복해야 하며, 다음으로 자신과 관계된 모든 삶을 정복해야 합니다.

악은 모양이라도 벗어 버릴 때 내 안에 하나님의 참사랑이 임하여 어떤 사람과도 화평을 이룰 수 있고, 수많은 사람들이 내 안에 깃들어 오므로 자연히 큰 일을 이룰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대망의 새해에는 사랑으로 자신과 세상을 정복하시기 바랍니다.

글 / 이재록 목사
한국일보 연재중인 「길」 칼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