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은 새해엔 뭔가 새로워지길 원하여 나름대로 꿈을 갖고 계획하기도 하며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먼저는 진정 가치 있는 꿈이 무엇인가를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어린 시절 아버지로부터 영웅호걸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으며 자랐기에 ‘나도 크면 국회의원이 되어야지’하는 꿈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막상 중한 병으로 7년 동안 고통을 받다가 죽음 직전까지 이르게 되니 모든 꿈은 사라지고 오직 살기 위하여 몸부림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하나님을 만나 성령의 불로 단번에 치료함을 받은 후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보다 더 귀한 것은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하여 어린 시절의 꿈은 사라지고 참되고 영원한 생명을 주는 복음전파의 꿈으로 날마다 기도하는 자가 되었고 이제는 영원한 나라를 바라보며 세계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대망의 새해엔 여러분 모두가 진정 가치 있고 영원한 꿈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마태복음 16장 26절)

글/ 이재록 목사
경향신문 연재중인 「길」 칼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