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민중앙소식219

만민중앙소식 제2198호(구239호) 2001.11. 11 (격주간)

[ NEWS ]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니라”(딤전4:5)
제 1회 전성도 말씀퀴즈대회
일시: 11월 11일저녁예배 후, 장소: 만민중앙교회 본당

<사진> ▲ 남·여 선교회 예선전

매일 성경요절 암송 및 성경 1장 읽기 생활화

본교회 성도들은 말씀 무장과 함께 불 같은 기도를 생활화하여 성결을 이루고 영원한 나라 새예루살렘을 소망하며 세계선교를 창대하게 이루어 가고 있다.
특히, 2001년도 전성도 기도제목 중 하나인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엡 6:10-17)는 말씀을 이루기 위해 매일 성경요절 암송 및 성경 1장 이상 읽기 운동을 실시해 왔다.

서울지방 남선교회 주최
전성도 말씀퀴즈대회 개최

이를 위해 교회에서는 그 동안 매주 주보에 성경요절을 게재하여 매일 한 구절씩 암송하면서 마음에 양식삼을 수 있도록 도왔다. 금번에 서울지방회 남선교회(회장: 오성준 장로)에서는 성도들의 말씀 무장 생활화를 돕기 위해 『제 1회 전성도 말씀퀴즈대회』를 개최하여 호응을 얻고 있다.

각 그룹별, 선교회별로 열띤 예선전 치러

지난 10월 18일부터 매주일 1그룹(각 선교회)과 2그룹(새신자, 연로자 대상)으로 나누어 예선전을 실시했는데 말씀 무장의 열기가 뜨거운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제 1그룹은 지난 10월 21일에 청년선교회와 바울선교회, 마리아선교회, 10월 28일에는 대학선교회와 가나안선교회, 11월 4일에는 남선교회와 여선교회, 11월 5일에는 빛과소금선교회 예선전을 치러 본선 진출자를 확정했다.

본선 진출자 22명, 불꽃 튀는 경쟁 예상

오늘 11월 11일 저녁예배 후, 말씀퀴즈대회 본선이 열리게 되는데 불꽃 튀는 경쟁이 예상된다. 각 선교회별 예선전을 통과한 대표 22명은 결선전에서 우열을 가리며 말씀 무장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만민교회 창립 10주년 기념예배

지난 11월 4일, 대전만민교회(담임: 길태식 목사)는 창립 10주년 기념예배를 드렸다.
1부 예배는 길태식 목사의 사회, 배철효 장로(전국남선교회 회장)의 대표기도, 크리스탈싱어즈(제 16회 극동방송 전국 복음성가경연대회 대상, 작곡상 수상)의 특송이 있은 후, 조대희 목사(본교회 교역자회 부회장)의 설교, 송주현 찬양선교사(한국주부복음성가 경연대회 대상)의 찬양, 이행엽 목사(호남지방회장)의 축사, 조대희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2부 축하 공연은 대전만민교회 만민선교원 원아들의 오프닝과 축하 무용, 송주현 찬양선교사와 윤동현 집사의 축가, 대전만민교회 예능부의 뮤지컬 ‘거룩한 성 새예루살렘’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라마교를 신봉하는 몽골에 선교사 파송

세계 곳곳에 지속적으로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는 본교회에서는 지난 11월 4일 저녁예배시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사역할 김종태 전도사의 선교사 파송식을 거행하였다.
그 동안 밀양만민교회 전도사로 사역하면서 사회주의 국가들에 대한 선교의 꿈을 키워 오던 중, 몽골 선교사로 자원한 것이다.
향후 만민지교회를 설립하여 몽골(인구 약 240만 명 중 94%가 티벳 불교인 라마교를 신봉)은 물론, 중앙 아시아까지 성결의 복음을 증거할 계획이다.

일본 야마가타만민교회 창립 3주년 기념예배

해외 지교회인 일본 야마가타만민교회(담임: 장강섭 목사)는 지난 11월 4일(일), 성전을 봉헌하며 창립 3주년 기념예배를 드렸다.
이 날 예배는 장강섭 목사의 사회, 가또 이사오 목사(벳부만민교회)의 대표기도, 도끼꾸니 야스히로 목사(나고야만민교회)의 설교, 박현선 집사의 특송, 김건태 선교사(오사카만민교회)의 축사로 진행되었다.
야마가타만민교회는 1998년 9월에 장강섭 목사가 파송받아 부임한 이래 3년 만에 320평의 성전을 마련하고 80여 명의 성도를 이루며 놀라운 부흥을 이루고 있다.

[ 칼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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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목의 인내를 갖자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 수제자 베드로는 원래 어부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의 현실을 보시지 않고 그의 장점과 그릇됨을 바라보셨기에 제자로 부르실 수 있었습니다.
결국 베드로는 연단을 통하여 훌륭한 재목이 되었고 하나님께서 인내를 가지고 양육하였기에 단번에 삼천 명을 회개시키고 하나님의 놀라운 권능을 나타내는 사도가 될 수 있었지요.
우리도 주님의 마음을 닮아 상대가 아홉 가지의 단점이 있을지라도 한 가지의 장점만 있다면 안목의 인내를 가지고 장점을 살려 주어 값진 결과를 얻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자신이 아무리 부족할지라도 끝까지 실망치 않고 안목의 인내로 승리하면 아름다운 결실을 맺을 수 있습니다.

글 / 이재록 목사
경향신문 연재중인 「길」 칼럼에서

[ 생명의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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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의 행위로는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 당회장 이재록 목사

● 로마서 3:19~22

“우리가 알거니와 무릇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 아래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게 하려 함이니라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하 나님을 믿는 사람들 중에는 항상 하나님 앞에 감사하며 영광을 돌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오히려 원망하고 불평함으로 인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일이 왜 생기는 것이며, 어떻게 해야 항상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을 영위할 수 있는지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1. 율법의 행위로 외식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

마태복음 23:13 이하를 보면 예수님께서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하시며 연이어 일곱 번이나 책망하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왜 그들을 향하여 이처럼 엄히 책망하신 것일까요? 한 마디로 말해 그들은 율법의 행위만 앞세우는 외식주의자들이었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23:5-7을 보면 예수님께서 그들에 대해 말씀하시기를 “저희 모든 행위를 사람에게 보이고자 하여 하나니 곧 그 차는 경문을 넓게 하며 옷술을 크게 하고 잔치의 상석과 회당의 상좌와 시장에서 문안받는 것과 사람에게 랍비라 칭함을 받는 것을 좋아하느니라” 하셨습니다. 즉 외식주의자들은 외모를 그럴 듯하게 꾸며서 사람들에게 높임받는 것을 좋아했고, 또한 잘 되는 사람들을 보면 미워하며 끌어내리려고 하는 등의 악을 행했습니다.
이와 같이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율법의 행위만 앞세우는 외식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여기서 ‘외식’이란, 자신은 행치 않으면서 겉모양은 행하는 것처럼 꾸미고 있으나, 그 속에는 오히려 하나님의 뜻에 위배된 모습이 들어 있는 것을 말합니다.
모세의 율법을 열심히 가르치는 그들은 겉모양을 보면 거룩한 것 같고 말씀대로 행하는 것 같지만 중심에서는 행치 아니했고, 그 속은 오히려 노략질하는 이리와 같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성경에 오리라 예언한 세례 요한과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으니, 당시에 율법을 가르친다고 하는 선생된 사람들이 얼마나 이율배반적인 모습 속에 살고 있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의 일꾼이나 직분자라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알면서도 여전히 미워하고 죄 가운데 살며 불순종하는 경우가 바로 이에 해당됩니다. 나아가 다른 사람들에게 본이 되지도 못하므로 오히려 진리 가운데 들어가려고 하는 사람들까지 실망시키고 낙심하게 만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 율법의 행위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마음의 할례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23:23에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를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의와 인과 신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의와 인과 신을 이루는 것이란 마음의 할례를 말하며, 이것이 율법보다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곧 율법의 행위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바로 사랑과 희생, 섬김의 마음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을 믿는다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마음의 할례를 이루어야 합니다. 만일 마음의 의를 이루지 못하고 단지 행위적으로만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한다고 해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마 7:21).

3. 율법을 잘 지키는 것 같은데도 축복받지 못하는 이유

그러면 율법을 행위적으로는 잘 지켰을지라도 축복받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실제적인 현실에 비추어 육과 영을 구분할 수 있도록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1) 믿음이 있는 것 같지만 막상 어떤 문제에 부딪히면 이내 마음이 불편해지고 입술에는 원망 불평 탄식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홍해를 마른 땅으로 건너게 되었을 때에는 춤추며 하나님께 감사하였지만, 막상 그들 앞에 어려움이 닥칠 때에는 이내 불평하고 하나님을 원망하였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열심히 전도하고 충성 봉사하며 각종 예배에 참석하고 십일조 생활을 충실히 하는 사람이 있다면 대부분의 경우 어떻게 생각합니까? 단순히 겉모습만 보고 뜨거운 열심이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아무리 행위적으로 잘 지켜 나간다고 해도 중요한 것은 영이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자신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나름대로 믿음을 잘 지켜나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막상 문제에 부딪히게 되면 이내 마음이 불편해지고 입술에는 원망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충성하고 봉사하는 사람이라도 어떤 상황에 접하게 되면 입술에 불평 불만과 탄식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영으로 들어가지 못한 증거요, 아직도 육에 거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 동안 쌓아 온 것들이 행위적인 발전일 뿐, 정작 중요한 마음의 의는 이루지 않았다는 증거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앙생활을 잘 하는 것 같은데도 자꾸 문제가 생기고, 기도해도 응답이 오지 않으며, 하나님께서 주시고자 하는 축복이 임하지 않는 것입니다. 육은 언젠가는 변하고 떠나는 것이며 결국 안개와 같이 사라집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설령 응답을 주신다 해도 그 기쁨과 감사는 순간일 뿐, 시간이 지나면 변하기 때문에 응답이 주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이와 반대로 영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변하지 않고 요동함이 없이 진리를 지켜 준행해 나가니 복이 임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영의 사람을 기뻐하시고 응답과 축복을 주십니다.

2) 자신은 율법을 지키는 데 반해 다른 사람은 그렇지못하는 것 같아 상대를 판단 정죄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은 말씀대로 산다고 생각되므로 혹 누가 주일을 지키지 못하거나 기도하지 않거나 문제를 일으킨 것을 보면 자기 생각으로 판단하고 정죄하여 이웃에게 알리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형제들을 비방하거나 판단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는데(약 4:11-12), 스스로 어기면서 오히려 자신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산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얼마나 우스운 일입니까?
많은 사람들이 행위적으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키는 것 같지만 기도해도 응답받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율법을 지키되 용서할 사람만 용서하라고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형제가 죄를 범하면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라고 말씀하셨고, 저주하는 사람이나 원수라도 오히려 사랑하며 축복하고 기도해 주라고 가르치셨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깨우쳐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자기가 율법을 지킨다고 해서 그렇지 못한 상대를 판단하고 정죄하는 모습을 버려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더 나아가 판단하고 정죄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니 이러한 모습을 보면 악한 말을 함께 나누지 말며 선한 말로 권면하여 돌이킬 수 있도록 도와 주어야 할 것입니다.
이처럼 모든 분야에서 육을 걸러내고 영으로 일굴 때 축복과 응답이 넘쳐나게 되는 것입니다.

3) 율법을 행위적으로는 잘 지키는 것 같지만 자기 마음과 생각에 맞지 않으면 쉽게 분내고 다투며 원수를 맺기 때문입니다
자기 마음과 생각에 맞지 않는다 해도 하나님께서는 “분내지 말라”, “다투지 말라”, “원수 맺지 말라”고 교훈하셨습니다. 그런데도 이런 말씀은 안중에도 없고 그저 주일을 지키고 시간이 되면 기도하는 등 자기 위치를 지켰다고 해서 온전하게 지킨 것이 아니요, 그것은 율법적인 행위에 그칠 뿐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마음에는 분냄과 시기와 다툼이 있으면서도 자신은 율법을 잘 지켰다고 생각하니 얼마나 모순된 일입니까?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외식하는 사람이란 회칠한 무덤처럼 겉은 아름다우나 속에는 썩어 냄새나는 시체가 들어 있고, 또한 겉모습은 양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가 들어 있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사람의 기도를 듣지 않으시는데, 죄를 품고 하는 기도에 응답을 주실 수 없기 때문입니다(시 66:18).
마태복음 5:39 이하를 보면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또 너를 송사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자기 마음과 생각에 맞지 않고 자신이 조금 불이익을 당했다고 해서 분내고 다툰다면 이는 영이 아니라 육인 것입니다. 속옷을 달라 하면 겉옷까지 주는 우리 주님의 마음을 닮아야 합니다.
갈라디아서 3:21에 “그러면 율법이 하나님의 약속들을 거스리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말씀하십니다. 따라서 율법은 하나님의 약속들을 거스리는 것이 아니요, 영적인 율법은 오히려 긍휼과 사랑과 용서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나는 율법을 지킨다.’ 하는 사람이 자기 생각에 맞지 않으면 용서하지 못하고 분내고 다툰다면 얼마나 잘못된 모습입니까? 그래서 기도나 봉사, 충성이 있다 해도 근본 마음이 개선되지 않았으므로 응답이 올 수 없고 하나님의 역사를 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진정한 행함의 의는 마음이 개선되어야 나올 수 있습니다. 마음이 개선되기까지는 그 행함은 사람이 보기에 의로운 행위일 뿐 하나님 보시기에 의로운 행위가 아니지요. 그러므로 먼저는 마음의 할례를 하되 자기 의가 아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의,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진리의 마음으로 개선해야 하는 것입니다.

4.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진정한 의를 이루어야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 중에 교회는 오래 다녔지만 아직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진정한 의가 이루어져 있지 않은 경우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앞에 무슨 특별한 악을 행한다거나 언뜻 보기에 별로 위배된 것이 없으므로 자신은 온전하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런 사람도 진리로 비추어 보면 그 속에는 율법과 자기 중심으로 차 있기 때문에 마음의 개조도 안 된 채 다만 습관적인 신앙에만 머물러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미지근한 신앙과 같아서 요한계시록 3:16 말씀과 같이 차라리 차가운 신앙보다도 더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차가운 경우는 오히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면 철저히 돌이켜 구원받을 수 있는 기회가 올 수도 있지만 미지근하면 아예 깨달을 수도 없기 때문이지요. 마음이 완악해지면 수많은 말씀을 듣는다 해도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사람이라도 마음이 개선되어 영의 사람으로 변화된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나가는 가운데 자기 마음과 생각에 맞지 않는 어떤 문제가 생겨난다 해도 이내 하나님의 말씀으로 대입해 들어가게 됩니다. 그래서 예전 같으면 문제를 이웃에게 알리고 전달하고 판단 정죄했을 터인데, 이제는 용서하고 이해하고 사랑하는 것을 볼 수 있지요.
요셉은 마리아와 정혼하고 서로 몸을 가까이하지 않은 상태에서 마리아가 잉태한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어떻게 했습니까? 구약의 율법에 간음한 여인은 돌로 쳐 죽이도록 되어 있지만, 마음이 선한 요셉은 이 같은 사실을 사람에게 알리려 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가만히 끊고자 하였습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대로 용서하고 이해하고 사랑하는 차원으로 대입해 들어가니 어떤 옳지 못한 일들을 보았다 해도 그것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상대를 해코자 하는 것이 아니라 가만히 끊고자 하는 아름다운 마음이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와 같이 마음을 영으로 일군 만큼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에 입각해서 섬기고 낮아지는 사람, 순종하는 사람이 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먼저 생각하게 됩니다. 이렇게 진리로 개간된 마음으로 기도할 때 곧 응답이 오며, 이미 쌓아 놓은 기도도 신속히 응답이 되어져서 넘치는 축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심판대에 떳떳이 설 의인이 한 사람도 없고, 율법의 행위로는 의롭다 하심을 얻을 사람이 한 사람도 없지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함받아 온전함을 입게 되었으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진정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어 빛 가운데 행하는 영의 사람들이 되어 마음껏 하나님께 영광돌리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특집] ● 최상의 권능이 시작된 2001 필리핀 목회자 세미나 및 연합 대성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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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이변과 원형 무지개 등 각종 기사(奇事)를 보이신
좬2001 필리핀 목회자 세미나 및 연합대성회좭

<사진>▲ 목회자 세미나 장소인 국제회의장 상공에 뜬원형무지개
▲ 선교팀이 탑승한 비행기 좌석에 나타난 K자 무지개
▲ 대성회시 루네타 공원 상공에뜬달을두른 3중 원형 무지개

● 기사(奇事)란

하나님의 역사로 천기를 움직이는 일로서
주로 기상 현상과 관계가 있으며
구름을 움직인다든가 비가 오게 한다든가,
오던 비를 멈추게 하는 것 등이 여기에 속한다.
성경을 보면 사무엘이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우뢰와 비를 보내 주신 일이 있고(삼상 12:18)
이사야 선지자가 하나님께 간구하자 해 그림자가
10도 뒤로 물러간 일도 있으며(왕하 20:11),
엘리야 선지자가 기도한 즉 3년 6개월 동안에
비가 아니 오고 다시 기도한 즉 하늘이 비를
주셨다(약 5:17-18)는 기록이 있다.

연합성회 직전, 태풍의 영향권에 있던 섬나라 필리핀

필리핀은 6월에서 11월까지는 우기(雨期)인데 이 기간에는 강한 태풍과 엄청난 강수량으로 인해 시내 교통이 마비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금번 「필리핀 목회자 세미나 및 연합 대성회」가 열리기 직전에는 16호 태풍 ‘나리’(키코)와 19호 태풍 ‘레기마’(라부요)라는 2개의 태풍이 필리핀 인근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었다.
특히 태풍 ‘나리’는 대만을 강타하여 66명이 사망하였고(로이터 온라인, 중국 경제신문 보도) 필리핀 북부 지역까지 영향권에 들어 있었다.

도착 기자회견시 태풍도, 비도 오지 않을 것을 예언

본교회 선교팀이 필리핀에 도착한 9월 24일 밤, 강사 이재록 목사는 마닐라 호텔에 도착하여 기자 회견을 가졌는데 기자들은 미국의 테러사건으로 인한 안전 여부와 태풍으로 인한 날씨에 많은 우려를 나타내었다.
“지금은 우기철로서 태풍이 2개나 발생했는데 어떻게 야외 집회를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강사 이재록 목사는 “오는 태풍도 소멸되거나 다른 곳으로 방향을 바꿔 이동할 것이며, 집회기간 동안에는 태풍도, 비도 오지 않을 것이니 지켜 봐 주세요”라고 답변하였다.
또한 “하나님께서 지켜 주시고 함께해 주실 것이므로 이 기간 동안에는 전쟁도, 기타 어떤 사고도 나지 않을 것입니다.”라는 확신에 찬 고백을 하였다.
강사 이재록 목사는 지난 19년의 목회 체험을 통해 항상 지켜 주시고 천기를 주관해 주신 하나님께서 금번 성회도 함께해 주실 것을 믿었기 때문에 담대히 선포한 것이다.

태풍이 소멸하고, 진로를 급선회하는 기상 이변이 생겨

<사진>▲ 성회 전 소멸한 16호 태풍 ‘나리’이동 경로
▲ 진로를 급선회한 19호 태풍 ‘레기마’ 이동 경로
연합 대성회가 열리는 루네타 공원은 해변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우기철에는 무대를 설치해도 강한 비바람의 영향으로 집회를 진행할 수 없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런 여건 속에서 강사 이재록 목사가 날씨에 대해 예언했는데 하나님께서는 그대로 보장해 주신 것이다.
필리핀을 향해 돌진해 오던 태풍 ‘나리’는 선교팀 도착하기 전인 9월 19일 이후 세력이 약화되더니 성회 기간중에는 완전히 소멸되었고, 9월 23일까지만 해도 필리핀을 향해 오고 있었던 태풍 ‘레기마’는 오후 2시 이후 방향을 급선회하더니 9월 25일 새벽 2시 이후에는 필리핀의 영향권을 벗어나 대만 쪽으로 이동한 것이다.

기상예보와는 달리 좋은 날씨를 주신 하나님

필리핀은 우기인 9월에는 하루에도 몇 차례씩 비가 오는 곳이다. 강사 이재록 목사는 세미나와 성회 중에도 거듭하여 하나님께서 좋은 날씨를 주실 것이라고 담대히 선포했다.
현지 기상대는 연일 마닐라에 비가 올 것을 예보하였지만 성회 기간 동안 하나님께서는 화창한 일기에 바람도 적당히 불어 무덥지 않도록 역사해 주셨다.
이처럼 상상을 초월한 역사를 직접 목도한 필리핀 교계 지도자들은 “날씨만 보더라도 과연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사람”이라 고백하였고 현지 언론들도 입을 모아 기상 이변이라고 하였다.

비를 동반한 먹장구름도 기도하는 즉시 물러가고

또한 하나님께서는 강사 이재록 목사의 기도를 들으시고 성회 진행에 전혀 어려움이 없도록 마닐라 시 전체에 비가 내리지 않도록 역사해 주셨다.
특히 성회 마지막 날인 9월 29일에는 비를 동반한 먹장 구름이 기도하는 즉시 물러가는 놀라운 일이 있었다. 처음에는 달이 뚜렷이 보이더니 점점 더 하늘이 넓게 열리고 나중에는 총총한 별들까지 보였다.

설교하던 중, 달 주위에 무지개가 즉시 나타나

하나님께서는 연합 대성회시에도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환호하며 놀랄 만한 기사를 베풀어 주셨다.
연합 대성회 첫날인 9월 27일, 강사 이재록 목사가 하나님께서 언약의 증표로 본교회에 항상 보여 주시는 무지개, 구름 등 각종 기사에 대해 언급하자 그 즉시로 달 주위에 3중 원형 무지개가 나타난 것이다. 참석한 성도들은 환호하였고 TV를 통해 보도되기도 했다.

각종 무지개를 보여주시며 함께하심을 증거하신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선교 일정 동안 각종 무지개를 보여 주셨는데 태양과 달과 비행기 그림자를 두른 원형 무지개, 이중, 삼중의 무지개, 비행기 안에 나타난 작은 무지개들까지 언약의 증표를 수시로 보여 주셨던 것이다.
더구나 선교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서는 K자 무지개를 보여 주시며 항상 함께하심을 증거해 주셨다.

“나의 조국 필리핀에 변화와 개혁의 물결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 로메오 콜퍼즈 목사
· 필리핀 유니버샬 오순절 교단 총회장
· 2001 필리핀 목회자 세미나 및
· 연합 대성회 따갈로그어 동시 통역자

저는 1943년, 필리핀의 루손 북부에 있는 조용한 시골 일로코스에서 태어나 훌륭한 공무원이나 정치가를 꿈꾸며 성장하였지요.

교단 총회장의 자리에 올라 목회하던 중

그런데 열세 살이 되던 1956년, 부흥성회에 참석하여 주님을 영접한 이후 목회자의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많은 성회를 통해 복음을 전하고 수많은 영혼들을 구원하며 세계 여러 나라에 초청받아 해외 집회를 인도하고 지교회를 필리핀 전역에 세우게 되면서 유니버샬 오순절 교단 총회장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심장병이 재발되어 심한 고통을 받다가

그러던 지난 2월초, 8년 전에 앓았던 심장병이 과로로 인해 재발하고 말았습니다.
담당 의사는 심장이 약해져 제대로 기능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수술을 하여도 매우 위험할 뿐 아니라, 목회자에게는 생명과도 같은 설교를 중단해야 하며 여행이나 여타 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던 지난 7월, 그렉 두란떼 목사님의 제의로 퀘존 시에서 열린 「필리핀 목회자 세미나 및 연합 대성회」를 위한 준비 모임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 곳에서 한국의 만민중앙교회를 처음 알게 되었고 이재록 목사님을 통해 나타나는 하나님의 권능의 역사를 담은 비디오를 보며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저와 1천 5백여 명의 목회자들은 「필리핀 목회자 세미나 및 연합 대성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다짐하였고 몇 주 후인 8월 10일에는 서울의 만민중앙교회를 찾게 되었습니다.

만민중앙교회를 찾아와 이재록 목사님의 기도를 받고

성회 준비위원장이신 그렉 두란떼 목사님, 마닐라 17개 지역 교회협의회 부회장이신 보이 라모스 목사님과 함께 설레는 마음으로 만민중앙교회를 방문하면서 저는 눈물을 흘리고야 말았습니다.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과 성도들의 사랑이 주 안에서 얼마나 따뜻한지요.
저는 심장병 치료를 위해 이재록 목사님의 안수 기도를 받은 후 지난 8월 13일에는 만민중앙교회의 지교회인 전남 무안만민교회를 방문하였습니다. 그 곳은 이재록 목사님의 권능의 기도를 통해 바닷가의 짠물이 단물로 바뀐 무안 단물이 있는 곳인데, 이 신비의 물을 통해 영육간의 축복뿐만 아니라 각종 치료의 역사가 나타나고 있다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무안 단물터가 있는 기적의 동산을 오르는 동안 숨이 차지 않는 것을 보며 하나님께서 이재록 목사님의 안수 기도 후, 질병을 치료하고 계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심장병을 깨끗이 치료해 주실 것을 믿고 단물을 마셨습니다.

무안 단물을 믿음으로 마셨더니 깨끗이 치료되어

<사진>▲ 치료받기 전 혈관이 거의 막혀 있는 상태의 관상동맥 조형 사진과 진단서 (2001.3.26)
▲ 치료받은 후의 진단서 (2001.10. 22)
필리핀으로 돌아온 저는 참으로 신기한 일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제 몸이 평소와는 달리 가벼울 뿐 아니라 호흡이 전혀 가쁘지 않은 것이 아닙니까. 곧바로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 보았습니다.
“아니 이게 어떻게 된 거죠? 심장 기능이 정상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재록 목사님의 안수 기도와 권능의 무안 단물을 믿음으로 마신 후 하나님께서는 제 심장을 새롭게 창조해 주신 것입니다. 할렐루야!
드디어 9월 26일, 글로리아 마카파갈 아로요 대통령을 비롯한 정계 인사들의 후원과 관심 속에 「필리핀 목회자 세미나 및 연합 대성회」의 막이 오르게 되었습니다.
성회 기간 동안 따갈로그어 동시 통역을 맡게 되었는데 신기하게도 메시지를 모두 이해하며 막힘 없이 통역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천사를 통해 통역을 돕고 계시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고, 성령의 감동 속에서 충만하게 통역하는 제 모습을 보며 심장병으로 고통받던 예전의 모습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지요.

필리핀 성회 통역을 하며 최상의 권능을 체험한 후

저를 비롯한 필리핀 목회자 및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놀라운 권능의 역사를 친히 목도하게 되었습니다. 강사 이재록 목사님의 말씀과 기도를 통해 소경이 눈을 뜨고, 벙어리가 말을 하며, 귀머거리가 듣게 되었으며, 목발과 휠체어를 버리는가 하면, 죄악에 얽매인 자가 놓임받는 등 상상할 수 없는 권능의 대폭발을 친히 목도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담임한 교회의 성도들도 관절염, 열병, 중풍 등 수많은 질병을 치료받았을 뿐만 아니라 필리핀 현지 RPN TV와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서도 수많은 사람들이 치료받고 응답받아 하나님께 크게 영광돌렸지요.

영적 각성과 함께 필리핀 복음화에 쓰임받는 도구가 되고자

하나님의 권능의 역사를 직접 목도한 100여 명의 필리핀 현지 목회자들은 성회 후 이재록 목사님 앞에 무릎을 꿇고 눈물 흘리며 성회 전 몇몇 단체로부터 있었던 방해로 협력하지 못했던 것을 회개하며 하나님 앞에 통회자복하였습니다.
더욱 큰 축복은 강사 이재록 목사님의 필리핀 방문과 성회를 통하여 정치, 경제, 사회적, 그리고 영적 어려움 가운데 처한 사랑하는 나의 조국 필리핀이 새롭게 변화되고, 대대적인 변화와 개혁의 물결이 일어난 것입니다.
앞으로 필리핀 복음화를 위해 쓰임받는 도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할 뿐 아니라 세계복음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만민중앙교회와 더욱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을 살고자 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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