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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중앙소식 제202호(구222호) 2001. 2. 11 (격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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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산의 해에 마음껏 축복을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시다!
「28일 특별 철야기도회」

기간: 2월 5일(월) - 3월 4일(주일)
주제 : “아버지 영광 받으옵소서”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며 응답과 축복의 통로일 뿐 아니라 하늘문을 여는 열쇠이다. 영적인 말씀 무장과 더불어 불 같은 기도로 교회의 부흥에 앞장서 온 주의 종들과 성도들은 지난 2월 5일(월)부터 개최된 「28일 특별 철야기도회」에 참석하여 뜨겁게 기도하고 있다.

본교회 당회장 이재록 목사의 1차 산상 기도를 기점으로 시작된 금번 특별 철야기도회는 소산의 해에 마음껏 축복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하여 ‘아버지 영광 받으옵소서’라는 주제로 3월 4일(주일)까지 진행된다.

그 동안 특별 철야기도회는 성전 이전이나 「2주 연속 특별 부흥성회」 등 교회적인 특별한 행사를 앞두고 크게 응답 받기 위하여 개최되어 왔는데,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는 말씀에 따라 믿음으로 참석한 성도들마다 개인적으로도 넘치게 응답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왔다.

만민기도원 이복님 원장의 인도로 진행되는 금번 특별 철야기도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목자에게 주신 권능이 불 일듯 일어나 창조주 하나님을 전 세계에 널리 증거하며 무수한 영혼을 구원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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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학생주일학교, 대학선교회 졸업자를 위한
2001년도 졸업 감사 및 축하 예배

지난 2월 4일 주일 저녁예배는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대학교 졸업자를 위한 「2001년도 졸업 감사 및 축하 예배」로 드렸다.

이 날 강사로 선 본교회 정구영 권사(전, 서울여대 총장)는 「준비됐나요?」(마 25:1-13)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학교 졸업뿐 아니라 더 나아가 인생학교의 졸업을 생각해 보면서 신앙 생활함에 있어 기름 준비 곧 내용물이 중요한 것이니 형식적인 것은 배제하고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 중심으로 신앙 생활을 하며 훗날 맞이할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아름다운 신부의 삶이 될 것”을 당부하였다.

하나님의 선물, 무안 단물을 통해 나타난 놀라운 역사 [ ▲ 위로 ]
세상에 이런 일이!

“마라에 이르렀더니 그 곳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하겠으므로 …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지시하시니 그가 물에 던지매 물이 달아졌더라…” (출 15:23~25)

폐사(斃死) 직전의 1만 7천 마리 병아리가 무안 단물을 먹고 기적적으로 회생(回生)하여 잘 자라고 있다.

<사진>

2000년 4월, 경기 안성에 위치한 대형 양계장에 4만 마리의 병아리가 들어왔다.

병아리를 양육하는 계사(鷄舍)는 전염병을 막기 위해 적절한 온 도와 습도, 물의 공급 뿐 아니라 철저한 방역이 필수이므로 사람의 출입을 통제하며 관리한다.

그런데 아연실색할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들여온 지 4일 쯤 지난 후부터 병아리들이 죽어 가더니, 2만 마리가 수용된 한 계사에서 3천 마리가 죽어 나갔으며 나머지 병아리들마저 한 쪽에 무리를 지어 죽어 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계사 관리 책임자인 본교회 조정희 집사는 눈 앞이 캄캄하였다. 원인을 알 수 없어 물과 영양제를 먹이는 등 갖가지 방법을 동원해 보았지만 상황은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 1만 7천 마리의 병아리가 집단 폐사 직전에 있으니 어찌해야 살려낼 수 있을런지 참으로 조급하고 막막하였다.

하는 수 없이 믿음이 좋은 아내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다. 아내는 순간적으로 “무안 단물을 섞어 먹여 보세요.” 하는 것이었다. 평소 하나님의 권능이 담긴 무안 단물의 위력을 들어서 알고 있었기에 조정희 집사는 즉시 실행에 옮겼다.

하나님께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한 후, 병아리들이 먹는 물에 무안 단물을 섞었다. 2-3시간이 지나자 참으로 신기한 일이 일어났다. 맥없이 죽어 가던 병아리들이 하나님의 권능이 담긴 단물을 먹고 “삐약 삐약” 소리를 내며 활기차게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체험하는 가슴벅찬 순간이었다.

그 후 폐사 직전의 1만 7천 마리 병아리는 잘 자라나 다른 계사로 옮겨졌고, 이제는 산란닭으로 성장하여 큰 수익을 올리고 있다.

본교회 이재록 목사의 기도와 간구로 무안 앞바다의 짠물이 단물로 변한 것도 놀라운 일인데 무안 단물을 믿음으로 바르고 먹고 마실 때마다 나타나는 하나님의 역사는 더욱 크고 놀라와 그 사례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자료 제공: 안성만민교회/ 조정희, 김선희 집사 부부)

하나라는 위대한 힘

메뚜기는 작고 연약한 곤충이지만 일단 떼를 이루어 지나간 곳에는 농작물의 형체도 안 남길 정도로 엄청난 피해를 주는 등 결코 무시할 수 없는 힘을 발휘합니다.

두목이 있어 어떤 작전을 짜고 명령을 내리는 것도 아닌데 시냇물을 만나면 앞서 가는 메뚜기들은 물로 뛰어들어 동료들이 밟고 지나갈 수 있게 하며, 불을 피워서 길을 막아도 수천 마리가 몸에 물을 적셔 불 가운데 뛰어들어 결국은 불을 통과하고 만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메뚜기와는 비교할 수 없이 존귀한 우리 사람이 서로 분쟁과 다툼 없이 연합하여 하나가 된다면 얼마나 놀라운 힘을 발휘할 수 있겠습니까.

뛰어난 가수의 독창도 아름답지만 수백 명의 합창단이 조화를 이루어 내는 소리는 독창에서는 맛볼 수 없는 또 다른 감동이 있는 것처럼, 개개인의 뛰어난 능력도 중요하지만 여러 사람이 하나되어 힘과 지혜를 모은다면 상상할 수 없는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어느 단체에서든지 자신의 주장과 생각, 이론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상대를 존중하며 사랑으로 하나되어 보다 큰것을 이루어 가시기 바랍니다.

글 / 이재록 목사
한국일보 연재중인 「길」 칼럼에서

비교할 수 없는 영광 - 당회장 이재록 목사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롬 8:18)

오늘은 일생을 오직 주의 복음을 위해 철저히 자신을 헌신하는 삶을 살았던 사도 바울을 본받아 엄청난 환난과 핍박 가운데서도 모든 것을 감사함으로 승리의 삶을 영위할 수 있었던 비결을 터득하고, 현재의 고난이 장차 우리에게 큰 영광으로 주어지기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1. 현재의 고난과 비교할 수 없는 하늘의 영광

온 인류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신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은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후사로서 그리스도와 함께 누릴 무한한 영광도 받게 되었지요.

이처럼 주님과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해서는 그와 함께 고난도 받아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러기에 많은 믿음의 선진들도 장차 나타날 하늘의 영광을 바라보고 온갖 고난을 기꺼이 받았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로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삶은 어떠했습니까? 바로 섬김과 순종으로 일관된 고난의 삶이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만물의 주인이심에도 불구하고 주리고 목마르며 잠잘 곳이 없어 들에서 주무셔야 했으며, 그러다가 온갖 조롱과 멸시 천대 속에 채찍에 맞으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습니다.

죽은 자를 살리시는 예수님, 바람과 파도를 잠잠케 하시며 귀신을 굴복시키시는 예수님께서 피할 능력이 없으셔서 고난을 참으신 것이 아닙니다. 오직 예수님의 고난을 통해 인류를 대속하시려는 하나님의 섭리를 이루기 위해 모든 것을 참으시고 묵묵히 고난의 길을 가셨던 것입니다.

이에 히브리서 12:2 후반절을 보면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말씀하십니다.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며 말할 수 없는 고난을 당하신 예수님께서는 결국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으시고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는 영광을 얻게 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눅 9:23) 말씀하시며 우리가 예수님을 따르려면 현재의 고난을 결코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려 주셨습니다. 오히려 장차 나타날, 현재의 고난과 비교할 수 없는 영광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고난을 맞이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를 향한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며 놀라운 것인가를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2. 현재의 고난이 장차 큰 영광으로 주어지려면?

1) 현재의 고난을 통해 자신의 믿음과 신앙의 자세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3:12 이하를 보면 하나님께서 각 사람들의 공력을 불로 시험하신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라는 터 위에 어떤 사람은 금과 은과 보석으로 집을 짓고, 어떤 사람은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지었는데 하나님께서 불로 시험하실 때에 타지 않고 든든히 선 집이라야 집 지은 사람의 공력이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신앙 안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믿음 가운데 충성과 봉사와 열심으로 하나님의 일을 행하는 사람에게는 그에 따르는 상급이 주어지게 되지만, 반드시 각 사람의 쌓은 것이 얼마나 참된 것인가를 시험하는 때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불 같은 시험을 통해 각 사람의 공력을 드러내시고 믿음을 측정하시는 것입니다.

따라서 금처럼 변치 않는 중심과 믿음으로 행한 사람은 불 같은 시험을 견디어 냄으로 공력을 인정받고 영광과 존귀를 얻게 됩니다. 반면에 나무나 풀, 짚과 같이 변개하는 중심으로 믿음도 없이 행한 사람은 불 같은 시험이 올 때 견디지 못하고 넘어지니 그 동안 쌓은 것이 허사가 되고 맙니다.

진리의 말씀을 아는 사람이라면 다른 사람이 어려움을 당하는 것을 볼 때 “기뻐하고 감사하면 승리합니다.” 라고 권면할 수 있습니다. 또 시험을 이기지 못하는 사람을 보면 ‘왜 믿음을 내보이지 못할까?’ 안타까워할 수도 있지요.

그러나 막상 자신에게 어떤 시험이 닥쳐와 너무나 막막한 현실을 보게 되면 비록 직분자나 일꾼이라 해도 당장의 고난으로 인해 중심의 기쁨과 감사를 잃어버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학생들이 공부를 열심히 했을지라도 시험을 치러 봐야 그 실력을 분별할 수 있는 것처럼, 신앙 역시 시험을 통하여 점검해 보아야 참믿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신앙 안에서 시련을 만나면 온전히 기뻐하고 감사해야 하며, 그럴 때 비로소 승리할 수 있고 불로 시험하여도 없어지지 않는 정금 같은 믿음이므로 공력이 인정되는 것입니다.

만일 현실적으로 어려움을 만났을 때 얼굴에서 기쁨이 사라지고 비록 입 밖으로 내지는 않았지만 마음으로라도 탄식이 나왔다면 바로 이런 마음이 있기 때문에 시험이 오고 기도해도 응답받지 못하는 것이니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정녕 참마음과 온전한 믿음을 소유하기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진정 이 땅의 부귀 영화와 비교할 수 없는 아름다운 천국과 그 영광을 바라보는 사람들은 이 세상에 속한 것에 미련을 두지 않고 오직 천국을 향하여 달려갑니다.

바로 사도 바울이 그러했지요. 그는 살았을 때에 천국을 보았기에 이 땅에 대한 미련을 온전히 끊어 버렸으며 죽음보다 더한 고난을 당하면서도 복음 전파의 열정이 식지 않았습니다. 또한 복음으로 인해 누명을 쓰고 매를 맞으며 착고를 차고 깊은 옥에 갇혔을 때에도 목소리를 높여 하나님을 찬미했습니다.

이와 같이 정녕히 믿음이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는 것을 믿으니 중심에서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감사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사도행전 20:24에서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고백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본문에 나오는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현재의 고난을 고난으로 생각지 말고 그 뒤에 있는 영광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야고보서 1:2-4에는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말씀하십니다.

또한 베드로전서 1:7-9에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했지요.

믿음이 있는 사람은 시련을 통하여 자신을 바로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마음 속에 있는 비진리와 악까지 발견하여 벗어 버리고 온전한 모습에 이르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연단하시는 것이며,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모든 연단은 결코 고난이 아닌 것입니다. 오히려 우리의 믿음을 점검하고 하나님께 대한 사랑을 확증하며 승화시킬 수 있는 기회이며, 하나님께 큰 믿음을 내보임으로 능력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되지요. 그러니 믿음 있는 사람은 연단이 오면 ‘이를 통해 천국에서 얼마나 큰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될까’ 생각하며 정녕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찬송하게 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본토 친척과 아비 집을 떠나 빈손으로 떠돌아 다니면서도 그 나그네의 여정은 행복과 감사의 나날이었습니다. 바로 열국의 아비가 되리라 하신 하나님의 약속이 있었고, 또한 천국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을 줄로 믿는 소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요셉은 이방인에게 팔려 가서 종이 되었고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감옥까지 들어갔지만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꾸었던 꿈, 곧 해와 달과 열한 별이 자신을 향해 절하는 꿈을 마음에 품었고, 하나님께서 자신과 함께하사 영광을 얻게 하시리라는 소망이 있었기에 오랜 고난을 달게 받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것도 죽어 가는 인류를 구원하실 기쁨과 영원히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사랑하는 자녀들과 누릴 행복을 바라보심 때문이지요.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께서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실 날을 소망하며 이 땅의 모든 연단을 감사함으로 이겨 내고 영롱한 빛을 발하는 진주와 같은 알곡들로 나와 하나님의 보좌 앞에 이르러야 하겠습니다.

2) 자기를 철저히 죽이고 온전히 순종해야 합니다

온전한 순종은 모든 하나님의 말씀이 마음에 믿어지고 그대로 행하는 영적인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이 믿음을 소유하려면 모든 생각과 이론을 깨뜨려야 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고린도후서 10:5에 기록된 대로 모든 이론을 파하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파하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께 복종해야 합니다.

그런데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어떤 사람은 육신의 생각으로 인해 진리를 바르게 이해하지 못하여 말씀을 들어도 좀처럼 자신을 발견하지 못하고 변화가 되지 않는 모습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 보시기에는 옳지 못한 모습들이 많이 있는데 자기 스스로는 ‘나는 진리를 좇아 살고 있다.’ ‘하나님 앞에 의롭게 살고 있다.’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만큼 자기적인 생각과 육에 가려 있으니 성령의 음성을 들을 수 없고 하나님께서 깨우침을 주셔도 마음으로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교회의 질서와 화평을 깨뜨리면서도 스스로는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며 진리에 어긋남이 없이 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는 하나님 앞에 합당치 못한 것이지요.

그러므로 철저히 자신을 죽이고 온전히 순종하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 합당한 열매를 맺게 됩니다. 곧 마음의 악은 모양이라도 벗어 버림으로 성결을 이루고, 주어진 사명을 충성되이 감당하여 풍성한 열매를 거두게 되는 것입니다.

어떤 경우는 교회 방침이나 뜻과 반대되는 불순종을 낳으면서도 ‘이것이 하나님 나라에 유익이 되니까’ 하며 자기 나름대로 이유를 댑니다. 그러나 사무엘상 15:22에 보면 다른 어떤 것보다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그 목소리에 순종하는 것이요,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워진 사울 왕 역시 육신의 생각을 동원하여 하나님 앞에 불순종하기를 거듭함으로 마침내 버림받기에 이르렀습니다. 이처럼 교만과 시기, 거짓, 비겁함 등으로 인해 육신의 생각이 동원되고 불순종과 핑계가 나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독자 이삭을 바치라 하실 때도 혈육에 대한 정과 욕심을 먼저 생각한 것이 아니라 마땅히 경외하고 섬길 하나님의 말씀을 더 귀히 여겼습니다. 이처럼 영적인 질서를 좇아서 순종할 수 없는 것에도 순종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으로 그를 만나 주셨고 믿음의 조상으로 축복하신 것입니다. 또한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섬기는 마음이 진실했기에 윗사람만이 아니라 아랫사람도 먼저 섬길 수 있었고 희생할 수 있었습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베풀고 양보하는 마음, 화평을 좇는 마음, 진리 안에서 담대한 마음,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이 준비되어 있었기에 온전히 순종하여 ‘여호와 이레’의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우리 마음에 악이 없으면 성령의 음성을 밝히 들을 수가 있으니 결단코 불순종이 나올 리 없고, 오히려 주님의 깊은 마음까지도 헤아려 가는 곳마다 아름답고 창대하게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 나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마음이 깨끗하고 온전히 그 뜻에 순종하는 사람에게 응답과 온갖 축복을 주실 뿐 아니라 하늘의 권능을 부어 주셔서 영광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선지자 엘리야는 3년 반의 가뭄 끝에 큰 비를 내리는 기적을 행했는데도 오히려 자신을 죽이려는 아합 왕을 피해 도망가다가 지친 끝에 차라리 죽기를 구했던 순간이 있었습니다. 이 때도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의 모든 사정을 아셨고 곤비한 그의 음성을 들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천사를 보내 엘리야의 지친 몸을 어루만지시며 떡과 물을 공급하사 주어진 사명을 감당할 힘을 주셨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왕상 18:4).

이처럼 믿음의 선진들도 수많은 고난을 당했으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고난을 보시고 살피셨던 것처럼 우리의 현재 상황을 아시며 그 속에서 우리의 마음과 말과 행함이 어떠한지 다 보고 계십니다. 우리가 정결된 그릇으로 나와 온전한 순종으로 헌신할 수 있다면 모든 것을 지켜 보시는 하나님께서 어찌 잠잠히 보고만 계시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주실 축복을 바라본다면 우리의 고난은 더 이상 고난이 될 수 없고 오히려 도약의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하늘의 영광을 바라보며 하나님 앞에 겸비한 마음으로 자신을 돌아보고 온전히 순종함으로 현재의 고난과 비교할 수 없는 큰 영광을 주님과 함께 세세토록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신앙상담]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싶어요 [ ▲ 위로 ]

오늘날도 귀머거리, 소경, 앉은뱅이가 하나님의 능력으로 치료받을 수 있나요?

[문]성경을 보면 예수님을 통하여 나타나는 치료의 역사가 놀랍습니다. 각색 질병은 물론, 귀머거리나 소경, 앉은뱅이도 하나님의 능력으로 즉시 치료받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날도 이러한 치료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지요?

[답]마태복음 4장 23절을 보면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저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에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시니” 하여 하나님께서는 ‘병’과 ‘약한 것’을 구별되이 말씀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약한 것’이란 감기, 몸살과 같은 가벼운 질병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벙어리, 귀머거리, 소경, 앉은뱅이, 소아마비 등 신체의 어떤 기관이 잘못되어서 그 기능이 마비되거나 퇴화되어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능한 신체 이상 증세를 말하는 것으로 인간의 능력이나 방법으로는 도저히 고칠 수 없는 경우를 뜻합니다. 대부분 부모나 자신의 실수 또는 사고로 인하여 생기지만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 말미암은 것도 있습니다(요 9:1-3).

1. 모든 병과 약한 것을 치료하는 하나님의 권능

창조주 하나님을 믿고자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면 하나님께서 성령을 선물로 주시는데, 이러한 성령이 불같이 임하면 질병을 유발시키는 세균을 태우게 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성령의 불을 받고 치료의 역사를 체험하게 되는데 아주 중한 병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권능을 받은 사람을 통하여 믿음대로 치료되지요.

마태복음 10장 1절을 보면 “예수께서 그 열 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 했고, 요한복음 14장 12절에는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니라” 말씀하셨습니다.

사랑 자체이신 하나님께서는 예수님 뿐 아니라 그의 제자들, 그리고 참 믿음을 소유한 사람들을 통하여 창조주 하나님의 권능을 체험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구원에 이르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 당시는 물론, 오늘날도 하나님의 권능을 받은 사람들을 통하여 각색 질병은 물론, 귀신들린 자, 의학적으로 치료가 불가능한 난치병이나 불치병, 소경이나 귀머거리도 치료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본교회뿐 아니라 제가 인도하는 각종 집회를 통해서도 이처럼 놀라운 하나님의 권능을 나타내시며 무수한 사람들이 치료의 역사를 체험하고 구원에 이르도록 축복하셨습니다.

직접 손을 얹어 안수기도할 때 치료받기도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을 일일이 안수할 수 없으므로 단에서 전체적으로 기도해도 치료의 역사가 나타나고 있으며 음성전화사서함 기도나 손수건, 사진, 무안단물 등을 통해서도 놀라운 역사들을 체험하고 있지요(4면 간증 참조).

오늘날 자외선 치료가 개발되어 치료에 활용되는 것처럼 치료받은 사람들의 간증을 들어 보면, 붉은색의 빛을 보았는데 치료되었다고도 하고 푸른색의 빛을 보았는데 치료받았다는 사람도 있지요. 하나님의 권능은 붉은색, 푸른색 외에도 흰색과 황금색의 빛으로 치료의 역사를 나타내고 있는데 각기 치료의 영역이 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각색 질병은 붉은색의 빛인 성령의 불로 치료되지만 귀신들린 자, 사단의 역사를 받는 사람 등 어둠의 세력에 의한 것이나 자폐증, 정신적인 질병에 속한 경우는 하나님의 권능에 속한 푸른 색의 빛이어야 치료되며, 소경이 눈뜨고 귀머거리가 치료되고 벙어리가 말하는 등 모든 약한 것은 하나님의 권능에 속한 흰색의 빛이어야 치료된다는 사실입니다.

말라기 4장 2절에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같이 뛰리라” 말씀하셨으니 누구든지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고 경외하면 구약시대뿐 아니라 예수님 당시에도 오늘날에도 하나님의 권능의 빛으로 각색 질병은 물론, 모든 약한 것도 치료받게 됩니다.

2. 성경에 나타난 몇 가지 치료 사례 및 방법

1) 귀먹고 어눌한 자를 치료하신 하나님의 권능

마가복음 7장 31-37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귀먹고 어눌한 자를 치료하신 내용이 나오는데 손가락을 그의 양 귀에 넣고 침을 뱉아 그의 혀에 손을 대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만으로도 치료하실 수 있는 분이신데 이처럼 행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귀머거리는 소리를 듣지 못하므로 예수님께서 손가락을 귀에 넣어 감촉을 느끼게 하시고, 그로 인해 치료받을 수 있는 믿음을 갖도록 도와 주신 것이요, 또한 ‘침을 뱉았다’는 것은 그가 귀신의 작용에 의해서 벙어리가 되었다는 것을 나타내 주며 예수님께서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고자 침을 뱉아 행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모든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 보시기에 깨끗한 심령이 되어 영적인 믿음을 소유할 때 치료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2) 소경을 치료하신 하나님의 권능

마가복음 8장 22-25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소경을 치료하신 내용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 소경의 경우는 한 번의 안수로 완치되지 못하고 두 번째 안수받은 후에야 밝히 보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예수님의 능력으로는 단번에 완전히 치료하실 수 있지만 소경의 믿음이 적으므로 다시 안수하시고 믿음을 갖도록 도와 주신 것입니다. 이처럼 영적인 믿음은 치료받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한 번에 치료가 안 되면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두 번, 세 번 기도해 주어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도와 주어야 할 것입니다.

3) 앉은뱅이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권능

사도행전을 보면 베드로가 앉은뱅이에게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 하고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그는 곧 발과 발목에 힘을 얻고 서서 걷고 뛰며 하나님을 찬미했습니다(행 3:6-10). 사도 바울도 하나님의 권능으로 나면서부터 앉은뱅이 되어 걸어 본 적이 없는 사람을 뛸 수 있게 하였습니다. 그러자 이러한 일을 본 무리가 놀라며 신들이 사람의 형상으로 내려온 것이라고 소리 질렀습니다(행 14:8-12).

오늘날도 예수님의 제자들과 같이 말씀과 기도로 온전히 성결되고 영적인 사랑이 임한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권능이 나타납니다. 바로 이러한 권능이 임한 사람에게 의뢰하여 믿음으로 기도를 받으면 의학적으로 고칠 수 없는 약한 자라 할지라도 즉시 온전히 치료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요한복음 16장 23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고 약속하셨으니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구하는 자가 되어 모든 건강의 문제를 해결받아 마음껏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시기 바랍니다.

시공을 초월한 권능의 역사가
이역 만리 미국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 맹수정 선교사 (미국 버지니아 주)

<사진>▲ 죠셉 키트(맨 오른쪽 위)와 딸 발러리 비네트(맨 왼쪽 위)와 손자 손녀들

저는 지난 1997년, 미국의 수도 워싱턴이 위치한 버지니아 주에 파송 받은 평신도 자비량 선교사입니다. 태평양을 건너 이역 만리 미국 땅에서도 하나님께서 이재록 목사님을 통해 베푸시는 수많은 권능의 역사를 보고 들으며 직접 체험할 수 있으니 얼마나 행복한지요.

“내 친구가 교통 사고로 생명이 위독합니다.”

작년 12월 10일 주일, 제가 출석하고 있는 교회에서 성가 연습을 마친 후 성경 공부 모임에서 우리에게 기도를 부탁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바로 같은 성가대원인 웨이드 성도님이었지요.

“믿음의 형제 자매님들! 내 절친한 친구 죠셉 키트 성도가 며칠 전 교통사고를 당해 생명이 매우 위독하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그를 위해 여러분 모두 기도해 주세요.”

눈망울에 눈물을 글썽이며 우리 모두에게 기도를 부탁하는 모습 속에 친구를 사랑하는 마음이 전달되어 마음이 뭉클해졌습니다.

저는 마음 속으로 “걱정하지 마세요. 웨이드 성도님, 주님이 함께해 주실 거예요.”라고 되뇌었습니다. 그 후, 저는 먼저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어떡하죠? 길을 열어 주세요.”

그 순간 서울 본교회에서 공수해 온 무안 단물이 떠올랐습니다. 무안 단물은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기도로 바다의 짠물이 단물이 되어 영육간에 놀라운 치료와 응답의 역사를 나타내고 있는 신비의 물이지요.

“그래! 무안 단물을 바르고 기도해 드리자. 분명히 역사해 주실 거야!” 그 다음 날 교회에 수소문해서 그의 병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혼수 상태인 죠셉 키트 성도에게 무안 단물을 바르고 사랑으로 기도하니

12월 14일, 서둘러 집안 일을 마치고 버지니아 주 프린스 윌리암 종합병원으로 향했습니다. 도착해 보니 가족은 아무도 없고 죠셉 키트 성도는 혼수 상태로 중환자실에 있었습니다. 30분 가량 대기실에서 기다렸는데도 아무도 만나지 못했습니다. ‘무슨 하나님의 뜻이 있겠지’ 하며 가족들에게 믿음을 심어 줄 수 있는 전도지 등을 챙기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따님인 발러리 비네트에게 전해 주라며 담당 간호원에게 무안 단물을 통해 나타난 권능의 역사에 관한 내용, 그리고 「이재록 목사 2주연속 특별 부흥성회」, ‘이재록 목사 초청 2000 우간다 성회’와 ‘파키스탄 성회’ 관련 기사가 게재되어 있는 영어판 「만민중앙소식」과 비디오 테이프를 메모와 함께 남겨 두고 집으로 돌아와 기도했습니다.

“주님! 환자의 가족들이 믿음이 있다면 전화가 오도록 역사해 주시고, 그렇지 않다면 전화가 오지 않을 줄로 알겠습니다. 하오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도록 역사해 주시옵소서.”

그 다음 날인 12월 15일, 잠깐 외출을 하고 집에 돌아 왔는데 큰 딸 쏘냐를 통해 참으로 기쁜 소식을 들었습니다.

“엄마! 병원에서 어느 여자 분이 전화를 했는데, 무안 단물을 갖고 와서 기도해 줄 수 있냐고 물으셨어요.”

“오! 주님, 그들에게 믿음이 있군요! 제가 가서 기도해 드릴께요!”

저는 뛸듯이 기뻐하며 즉시 냉장고에서 무안 단물 한 병을 꺼내어 차에 싣고 병원을 향해 달렸습니다.

중환자실에 들어가 보니 죠셉 키트 성도는 입을 비롯하여 온몸이 호스와 주사 바늘로 뒤덮여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습니다. 전신은 심하게 부어 있었고 혼수 상태로 입에 댄 호흡 보조기만 간신히 들썩일 뿐이었습니다.

 

가족들을 통해 사고 경위를 들어보니 마약을 복용하고 음주 상태에서 과속으로 질주하던 차량이 죠셉 키트 성도의 차량을 들이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로 인해 심장을 비롯한 가슴에 심한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으스러진 다리를 수술하던 도중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직 깨어나지 못하여 식물인간처럼 하루하루를 연명해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Sue! 심장박동 수치가 정상으로 올라가고 있어요!”

저는 너무나 안타까와 가족들에게 무안 단물의 위력과 이재록 목사님을 통해 나타나는 권능의 역사들을 소개하면서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능치 못함이 없으시니 우리 함께 기도하자며 먼저 따님과 손을 잡고 기도한 다음 무안 단물을 죠셉 키트 성도의 머리와 가슴, 심장, 손 등에 바른 후 손을 얹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뜨거운 성령의 불이 기도하는 제 오른손을 통해 죠셉 키트 성도의 심장 부위로 전달되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순간 저는 하나님께서 치료해 주실 것이라는 확신이 왔는데 죠셉 키트 성도의 딸인 발러리 비네트가 심장박동 기계를 가리키며 말하는 것입니다.

“Sue! 심장박동 수치가 정상으로 올라가고 있어요!”

제가 기도하기 전에는 정상보다 현저하게 낮았던 심장 박동 수치가 정상 수치로 회복된 것입니다. 할렐루야!

 

병실에서 가족들과 함께 나오는데 발러리 비네트가 옆 병실에 있는 환자의 보호자가 저를 만나기 원한다고 했습니다.

그녀의 할머니는 세균 감염으로 혼수 상태에 빠져 있는데, 우연히 영어판 「만민중앙소식」을 읽고 저를 만나기 위해 간절히 기다렸다고 합니다.

중환자나 특수 환자 통제실에 들어가기 위해 세균 감염 방지 복장을 하고 병실에 들어가 보니 80대 할머니였습니다. 온몸은 세균 감염으로 인해 몹시 상하고 퉁퉁 부은 채 혼수 상태였고, 병세가 더 심화되면 팔과 다리를 모두 절단해야 할지도 모르며, 워낙 연세가 많고 약하신지라 살아날 지 그렇지 않을 지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저는 믿음으로 무안 단물을 할머니의 머리와 이마, 발 등에 바르고 할머니 가슴에 손을 얹고 간절히 기도해 드렸습니다.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가족들의 믿음과 사랑을 보시고 치료하여 주시옵소서.”

기도를 마친 후 이재록 목사님의 환자기도가 녹음되어 있는 오디오 테이프를 가족들에게 건네 주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재록 목사님의 기도가 끝나자마자 깨어났어요.”

저는 성탄절을 앞두고 병상에 누워 있는 환자들과 그 가족들을 생각하니 너무나 마음이 아파서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께 안부 인사와 함께 이들을 위한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그러자 팩스를 받아 보신 목사님께서는 16일(한국 시간으로는 17일 주일 3부 저녁예배시) 환자를 위한 기도 시간에 그 분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해 주셨습니다.

“아버지 하나님! 미국에 있는 죠셉 키트 성도님이 교통사고로 혼수 상태에 있습니다. 올리브 성도님은 세균감염으로 인해 혼수 상태에 있습니다. 이 시간 시공을 초월하여 그 곳의 성도들에게도 안수해 주시기 원합니다.”

1주일이 지난 12월 23일, 저는 병원으로 심방을 가서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죠셉 키트 성도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혼수상태에서 깨어나 병상에 앉아 있는 것이 아닙니까.

너무나 반가워서 “언제 깨어나셨어요?” 하고 물었더니 미국 현지 시간으로 토요일 늦은 밤에서 일요일 이른 새벽, 즉 이재록 목사님께서 단에서 기도해 주신 바로 그 시간이었습니다.

 

생사 여부를 확신할 수 없다던 담당 의사 선생님도 매우 놀라워하면서 이런 일은 하나님만이 할 수 있음을 인정했다고 합니다. 시공을 초월하는 하나님의 역사가 미국에도 나타난 것을 확인하는 순간이었습니다. 할렐루야!

무안 단물을 가져 와서 기도해 달라고 믿음을 내보였던 죠셉 키트 성도의 딸 발러리 비네트는 이재록 목사님께서 친히 기도해 주셨다는 사실을 알고 너무나 감격하여 올리브 할머니에 대해서도 전해 주었습니다.

“올리브 할머니는 오디오 테이프에 녹음된 이재록 목사님의 환자기도가 끝나자마자 곧 눈을 뜨고 깨어났어요. 그 후 빠르게 병세가 호전되어 회복실로 옮겼지요.”

혼수 상태에서 깨어난 죠셉 키트 성도는 12월 30일, 건강한 몸으로 퇴원하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소망 없이 죽어가던 영혼들을 위해 사랑으로 기도해 주신 이재록 목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시공을 초월하여 역사해 주신 아버지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