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회장 이재록 목사

[땅끝까지 주님의 증인이 되려면?]

본문 사도행전 1:8을 보면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영적으로 성령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라면 누구나 권능받은 주님의 증인이 되어 가까이 있는 부모와 형제 일가 친척을 전도해야 할 뿐만 아니라, 직장이나 일터 사업터에서도 복음을 전하며 나라와 민족, 세계의 복음화를 위해서도 기도해야 할 것을 교훈하신 말씀입니다.

또한 ‘땅끝까지 주님의 증인이 되리라’는 귀한 말씀에는 본교회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이루실 엄청난 비전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떤 꿈을 갖고 복음전파에 힘써야 하는지를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친히 보이시는 것과 같은 크신 권능의 역사를 베푸심으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살아 계신 증거를 보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게 하십니다. 그래서 고린도전서 4:20에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 말씀하신 것입니다.

엘리야 선지자는 우상 숭배에 깊이 빠져 하나님을 저버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만이 참신이심을 나타내기 위해 어떻게 행했습니까?

바알 선지자 450인과 아세라의 선지자 400인과 갈멜산에 올라 불의 응답을 끌어내리는 대결을 했습니다. 하나님은 홀로 참신이시요, 엘리야 그는 실로 하나님의 사람이었기에 엘리야만이 불의 응답을 받을 수 있었지요. 그러자 모든 백성이 보고 엎드려 말하되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고백했던 것입니다(왕상 18:39).

그러므로 본교회도 하나님과 세상 사이에서 머뭇머뭇하는 사람들과 세상에 깊이 빠진 사람들에게도 하나님을 인정할 수밖에 없도록 하나님의 살아 계신 증거들을 분명히 나타내 보여 주어야 합니다.

마태복음 12:39을 보면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오늘날은 참으로 세대가 악하고 죄악이 관영할대로 관영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보여 주면 믿겠다.’ 하거나 발달된 문명의 이기 속에서 사람들은 굳이 하나님을 찾으려 하지 않습니다.

또한 하나님을 대적하여 높아진 사상과 이론에 현혹되어 진화를 사실처럼 받아들이며 자신이 신이 되어버린 사람들도 얼마나 많은지요. 복음을 전해도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거나 오히려 비판하고 정죄하기를 서슴치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믿는다 하지만 참믿음을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 4:48을 통하여 “너희는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아니하리라” 말씀하신 것입니다. 오늘날과 같이 죄악이 관영할수록 복음전파를 위해서는 기사와 표적을 베풀 수 있는 큰 권능의 역사가 필요합니다.

그런데도 큰 권능으로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증거하는 교회를 오히려 핍박하며 훼방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그럴수록 하나님께서는 누구도 부인 못할 확실한 증거 곧 하나님을 친히 뵈옵는 것 같은 권능의 역사들을 나타내 보이시기를 원하시며 본교회를 통하여 권능의 역사들이 날로 크게 나타나도록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진화가 득세하고 우상이 군림하는 세상이라도 하나님을 친히 뵈옵는 듯한 권능의 역사를 베풀면 수많은 사람이 구원의 길로 인도받게 된다는 사실을 깨달아 더욱 놀라운 권능의 역사들을 베풀기 위해 힘써야 하겠습니다.

본교회는 성경과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음은 물론, 중생, 성결, 신유, 부활, 재림을 믿기에 초대교회 성도들과 같이 기도와 전도에 힘쓰며 주님을 본받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이할 수 있는 믿음을 소유한 아름다운 주님의 신부가 되기 위하여 열심히 성결을 이루며 주어진 사명을 충성되이 감당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성경을 보면 ‘주 예수를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라’(행 16:31) 말씀하셨을 뿐 아니라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 7:21), 또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마 5:48),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벧전 1:16)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알아야 합니다. 주 예수를 믿기에 “주여, 주여” 하면서 기도한다고 해도 마음의 악을 버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으면 구원받을 수 없다는 사실과 하나님께서 진정 원하시는 자녀는 성결을 이루어 거룩하고 온전한 자녀라는 것이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불 같은 기도와 금식, 행함 있는 믿음, 그리고 성령의 도우심과 능력으로 마음에 있는 죄악된 속성까지 온전히 벗어 버리고 진리 자체인 그리스도의 형상을 회복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만일 마음의 악을 버리지 않으면 언제든지 죄를 범하고 악을 행할 수가 있기 때문에 바리새인들과 같이 구원에 이르지 못하고 화를 당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데살로니가전서 5:22-23을 통하여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라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권면하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날은 초대교회 당시보다 인구가 크게 증가했으며 그만큼 구원받을 영혼들도 많고 문명의 발달로 인해 수십만 명이 모이는 대형집회도 가능하며 꼭 집회로 모이지 않는다 할지라도 각종 매스컴이 발달하여 지구촌 곳곳에 일어난 일들이 바로바로 전달되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신속하게 복음이 전파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결의 복음이 얼마나 중요하며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말씀이라는 사실을 깨달아 온 세계에 전파되도록 힘써야 합니다. 무수한 영혼들이 사망으로 치닫고 있는, 죄악으로 관영한 세상에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복음전파에 힘쓰되 성결의 복음을 땅끝까지 전파하여 많은 사람들이 주님의 신부된 자격을 갖출 수 있도록 인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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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많은 영혼이 구원을 얻어 아버지 전으로 들어오며
아버지께 영광 돌릴 수 있는 사람들로 변화시켜야 합니다.

오늘날도 복음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회개하여 참생명을 얻고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더욱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참자녀가 되어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께 영광돌리기를 원하십니다.

심지어는 이방신을 섬기는 사람들이나 진화론에 물든 지식인들이라 할지라도 복음을 들음으로 하나님을 만나고 체험하며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사람들로 변화되고 있는데 이는 세상의 어떤 지식과 재물, 명예와 권세도 하나님의 영적인 권세와 권능 앞에는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지요.

사도 바울은 이러한 사실을 깨달았기에 당대 최고의 문하에서 수학했음에도 세상 학문에 대하여 “약하고 천한 초등학문”이라 했고(갈 4:9), 로마서 11:33에서는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고백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 믿는 사람들을 잡아 죽이는 일에 앞장섰던 사람이지만 다메섹 도상에서 주님을 만난 후에는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뜨거운 정열을 가지고 행하는 사람으로 변화되었지요.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사도 바울에게 권능을 주시고 이방인 선교에 생명을 바치게 하셔서큰 영광을 받으셨습니다.

사도행전 14:11에는 “무리가 바울의 행한 일을 보고 루가오니아 방언으로 소리 질러 가로되 신들이 사람의 형상으로 우리 가운데 내려오셨다” 했고 사도행전 28장에도 사도 바울이 신처럼 여김받는 장면이 나오지요.

사도 바울이 로마로 가던 중, 풍랑으로 인해 걸린 한 섬에서 독사에 물린 일이 있었는데 그가 붓든지 혹 갑자기 엎드러져 죽을 줄로 저희가 기다렸더니 오래 기다려도 그에게 아무 이상이 없음을 보고 돌려 생각하여 말하되 “신이라” 고백했던 것입니다(행 28:6).

이 일을 통해 그 섬에 제일 높은 사람이 바울 일행을 영접하고 후한 예로 대접했으며 떠날 때는 쓸 것까지 공급해 주었는데 이처럼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은 사람들은 이 세상에 속한 것들을 지배하고 다스림으로 세상에서도 존귀함을 받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도 하나님께 크게 영광을 돌렸지요.

열왕기하 5장에는 아람 왕의 군대장관 나아만이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를 찾는 장면이 나옵니다. 나아만은 그 나라에서 크고 존귀한 사람이었으나 문둥병이라는 수치스런 불치병에 걸려 있었지요. 그런데 이웃나라 이스라엘에 병을 고칠 수 있는 선지자가 있다는 말을 듣게 되었고 왕의 허락을 받아 엘리사를 찾아갔습니다.

열왕기하 5:5에는 “은 십 달란트와 금 육천 개와 의복 열 벌을 가지고 가서”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엘리사의 명성이 여러 나라에 알려지니 이처럼 타국의 존귀한 사람들까지도 예물을 준비하여 찾아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솔로몬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솔로몬은 정성을 다한 일천 번제를 드려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림으로 전무후무한 지혜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열왕기상 4:34에는 “모든 민족 중에서 솔로몬의 지혜의 소문을 들은 천하 모든 왕 중에서 그 지혜를 들으러 왔더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스바 여왕은 솔로몬의 지혜를 듣고자 나아 올 때에 “금 일백 이십 달란트와 심히 많은 향품과 보석을 왕께 드렸으니 스바 여왕이 솔로몬 왕께 드린 것처럼 많은 향품이 다시 오지 아니하였더라” 했습니다(왕상 10:10). 그만큼 많은 향품과 예물을 가지고 솔로몬 왕을 찾았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천하의 많은 왕들이 솔로몬의 지혜를 듣고자 나왔고 그 지혜를 들을 때 심히도 놀라워했으니 얼마나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겠습니까.

본교회도 성결의 복음과 함께 그 말씀을 확증하는 권능의 역사에 관한 소문이 온 세계에 전파되어 무수한 사람들이 회개하고 돌이켜 구원을 얻게 될 뿐 아니라 하나님께 크게 영광을 돌렸습니다.

앞으로 더욱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들이 성결의 복음과 함께 온 세계에 전파되어 많은 사람들이 구원에 이르고 하나님의 참자녀가 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헌신하게 될 것입니다. 그 중에는 사도 바울처럼 생명을 다하기까지 주님을 위해 헌신할 사람들도 나올 것이며 스바 여왕 같은 열왕들이나 나아만 장군과 같은 각국의 존귀한 사람들도 있어 하나님 나라에 이바지하고 하나님의 전을 영화롭게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을 통해 땅끝까지 이르러 주님의 증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가정과 이웃, 직장에서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구원받기를 사모하는 영혼들, 생명의 말씀에 갈급한 영혼들에게 성결의 복음과 권능의 역사들을 증거하여 그 심령이 기뻐 뛰며 속속히 주님께로 나와 구원에 이르며 성결에 이르고 하나님의 나라에 헌신할 수 있도록 인도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다니엘 12:3에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 말씀하신 대로 장차 주어질 영광의 대열에 함께 서는 복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