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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면] NEWS [2면] 생명의 말씀 [3면] 인터뷰 [4면] 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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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면] 생명의 말씀

 

 

기도하는 자

 

“또 아셀 지파 바누엘의 딸 안나라 하는
선지자가 있어 나이 매우 늙었더라…
이 사람이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에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기더니
마침 이때에 나아와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루살렘의 구속됨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하니라”
(누가복음 2:36~38)

당회장 이재록 목사

 

안나 선지자는 결혼해 7년간 남편과 살다가 과부 된 지 84년이 됐습니다. 오랜 세월 금식하고 기도하는 삶이었기에 세상 어떤 것도 마음에 두지 않았지요. 하나님을 사랑해 얼마나 깨끗하고 진한 기도의 향을 쌓았던지, 그녀는 아기 예수님을 보고도 단번에 구세주이심을 알았습니다. 그러니 천국에서 얼마나 큰 영광을 누리겠습니까?

하나님께서 ‘기도하는 자’라고 불러 주시고 화려한 기도의 문양을 장식해 주실 때 천국의 모든 사람이 그 삶을 기릴 것입니다. 그 이름에 걸맞은 여인임을 누구나 인정하고 사랑과 존경을 표현하게 되지요.

그러면 이런 하늘의 영광을 사모해 항상 하나님 나라와 의를 위해서 기도에 힘쓰는 삶을 살며 하나님께 ‘기도하는 자’라 인정받으려면 어떤 기도의 향을 올려야 할까요?

 

1. 마음의 악을 버리고 선을 채워 선한 기도를 해야 합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향이 되어야 합니다. 선 자체이신 하나님께 감동과 기쁨을 드리려면 선한 마음에서 나오는 기도여야 하지요. 만일 마음에 악이 있으면 그만큼 악한 기도가 나옵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 남편의 다리가 부러져서라도 회개하고 구원받게 해 주세요”라고 기도합니다. 영혼을 구원하기 위한 기도라고 하지만 진리에 비춰보면 미련하고 악한 기도입니다. 또 어떤 사람은 “하나님, 우리 가게에 축복 주시면 헌금을 많이 하겠습니다. 그러니 옆 가게의 손님들을 우리에게 보내주세요”라고 기도합니다. 이는 자기 유익을 구하는 기도이기에 하나님 앞에 선한 향으로 쌓이지 않지요.

낙심하고 원망과 슬픔 속에 한탄하는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 다른 사람들은 수월하게 축복받아 간증하는데 저는 늘 어려운 형편 속에 사니 속이 상하고 슬픕니다. 속히 축복받아 구제하며 선한 일을 해 영광 돌리게 하옵소서”, “저 사람은 나보다 교회에 늦게 왔어도 인정받는 일꾼이 됐습니다. 저는 타고난 중심이 좋지 않아 기도하고 금식해도 변화가 더디고 일꾼으로 뽑히지 못하니 슬픕니다. 저도 속히 진리로 변화돼 하나님 나라를 위해 충성하게 하옵소서”

이런 기도를 하는 사람은 자신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충성하기 원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조급함에서 나온 기도이고 자기가 원하는 대로 빨리 인정받고 축복받으려는 욕심의 기도입니다. 마음의 악으로 인해 슬픔과 원망을 쏟아내며 믿음 없는 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악이 없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로 기도할 뿐 하나님을 서운케 하는 말은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뜻에 맞는 선한 기도를 올릴 때 그 향을 받으시고 응답하십니다. 우리가 불평하고 낙심하며 한탄하는 모습이 있는 만큼 선한 기도를 올릴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악을 버리고 선으로 마음을 채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주님을 의지해 성령께서 주관하시는 대로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 은혜가 아니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기도 또한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능력으로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주를 의지해 기도하면 막힘없이 충만하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생각과 능력을 의지하면 어느 시점에 이르러서는 기도할 내용이 떨어지고 지칩니다.

가령, 신앙의 연륜이 있어 성전 건축과 목자를 위해 기도할 때 성경 구절까지 인용하며 유창하게 기도할 수 있습니다. 이때 습관적으로 반복하는 기도라면 아름다운 향이 될 수 없지요. 녹음된 소리를 반복해서 재생하는 것과 같습니다. 자신의 기도가 향이 되어 올라가려면 간절한 마음으로 불같이 기도하되 그때그때마다 성령께서 주관하시는 대로 해야 합니다.

늘 습관적으로 하던 내용을 기도하는 것과 성령께서 주관하시는 기도는 다릅니다. 우리가 주님을 의지하며 기도하되 성령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 하나님 뜻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면 성령의 감동을 입습니다. 그 기도의 내용과 흐름을 성령께서 주관하시기 때문에 기도가 샘솟듯 솟아납니다.

예를 들어, 성전 건축을 위해 기도한다 해도 이 시점에는 어떤 내용에 더 중점을 두어 집중적으로 기도할지 성령께서 알려 주십니다. 그러니 그 분야에 대해 세세한 내용까지 주관받아 기도할 수 있지요. 이처럼 주를 의지해 성령의 감동으로 기도할 때 진한 기도의 향을 올릴 수 있습니다.

 

3. 영적인 사랑을 이루어 아름다운 향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사랑으로 기도하면 더 간절해지고 진심으로 기도하게 됩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자신의 모든 병을 치료하시고, 새 생명을 주신 예수님을 자신의 목숨보다 더 사랑했습니다. 그런 예수님을 위해 마리아는 어떤 마음으로 기도했을까요?

예수님께서는 복음을 전파하시기 위해 여러 지역을 다니셨습니다. 때로는 제대로 주무시지도 못하고 잡수시지도 못하며, 수많은 위협과 고난을 당하기도 하셨지요. 이처럼 사역하시는 예수님을 위해 마리아는 얼마나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했겠습니까? 그 사랑의 마음이 아름다운 향이 되어 예수님께 위로와 힘을 드릴 수 있었지요.

여러분도 마리아처럼 하나님과 주님, 교회와 목자를 사랑하고 영혼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간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영혼들을 사랑하면 복음을 모른 채 죽어가는 사람들이 너무 불쌍해 마음이 불붙는 듯하고, 죄를 짓는 사람들을 떠올리면 가슴이 미어질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회와 목자를 사랑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사랑이 참이라면 하나님만, 주님만 사랑하고 교회만, 목자만 사랑하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됩니다. 가족과 일가친척, 이웃과 주변 사람들을 모두 사랑해야 하지요. 그렇다고 사심을 가지고 내 가족, 내 친척을 사랑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자신이 얼마나 영적인 사랑 가운데 행하는지 돌아보라는 말씀입니다.

혹여 내 마음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고, 내 뜻에 맞지 않으면 마음이 불편해져서 다른 사람들을 힘들게 하지는 않는지, 얼마나 온 집에 충성하는지, 다른 사람의 유익을 먼저 구하는지, 희생하고 섬기는지 등 자신의 마음을 점검해 신속히 영적인 사랑을 이루어야 합니다.

이런 영적인 사랑으로 행하는 여러분을 주변 사람들이 볼 때 “당신은 정말 기도하는 분답고 덕과 사랑이 넘칩니다. 온유하고 겸비해 참으로 사랑할 만합니다”라는 고백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래야 진정 하나님과 교회와 목자를 사랑한다는 고백이 참이라고 인정받을 수 있지요. 또한 영혼을 사랑해 눈물로 부르짖을 때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아름다운 기도의 향으로 하나님 앞에 올릴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안나 선지자처럼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아름다운 향으로 기도하고 계신지요? 신속히 마음의 악을 버리고 선한 마음을 이뤄 선한 기도를 하며, 주님을 의지해 성령께서 주관하시는 대로 기도할 뿐 아니라 영적인 사랑을 이뤄 아름다운 향으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이 땅에서는 물론, 장차 천국에서도 “저분은 참으로 고귀한 분이라. 무수한 기도의 향을 쌓아 하나님 나라에 큰 공을 세운 분이라” 며 인정받으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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