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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16일 화요일 오후 10:2
 
 

인류를 구원할 조건에 합당한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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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
(사도행전 4:12) ...
       
 
  
 

내가 그를 번제로 드리겠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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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5일 일요일



"그가 여호와께 서원하여 가로되 주께서 과연 암몬 자손을 내 손에 붙이시면 내가 암몬 자손에게서 평안히 돌아올 때에 누구든지 내 집 문에서 나와서 나를 영접하는 그는 여호와께 돌릴 것이니 내가 그를 번제로 드리겠나이다 하니라" (사사기 11:30~31)


사람이 살다보면 약속을 하게 되는 상황이 있습니다. 만일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상대에게 큰 피해를 주기도 하고 신뢰가 깨어지는 등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오지요. 하지만 자신이 손해를 보더라도 약속을 지키면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통령과의 만남이 약속돼 있는데 아무 말도 없이 약속을 어기거나 "급한 일이 있어 10분만 늦겠습니다." 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물며 천지만물의 창조주이며 주관자이신 하나님과의 약속을 어기거나 일방적으로 바꾼다면 심히 무례한 일이지요.

그러므로 사람이 하나님과 약속한 것이 있다면 자신에게 해로운 것이라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축복으로 갚아주시지요. 성경에 나오는 입다를 통해 하나님과의 약속은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입다의 서원기도를 들으시고 신속히 응답하신 하나님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해 40년 동안 광야에서 생활하다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어간 이후의 일입니다. 모세 후계자인 여호수아가 죽자마자 이스라엘은 급속히 하나님을 배반하고 바알과 아세라를 섬깁니다. 그때에는 왕이 없으므로 사사들이 통치했는데 그중에 입다라는 사사가 있었습니다.

그는 아버지 길르앗이 기생에게서 얻은 아들입니다. 길르앗 아내의 아들들은 "너는 다른 여인의 자식이니 우리 아버지 집 기업을 잇지 못하리라" 하며 입다를 내쫓았지요. 이에 입다는 형제들을 피해 돕 땅에 거하며 큰 세력을 형성했습니다. 얼마 후, 이스라엘이 암몬 자손의 침략을 받자 길르앗 장로들은 입다를 찾아가 자신들의 장관이 돼 달라고 부탁합니다.

결국 입다는 길르앗 모든 거민의 머리가 돼 암몬과 전쟁을 하게 됩니다. 그는 전쟁에 승리하기 위해 하나님께 서원기도를 하지요. 암몬과의 싸움에서 승리케 해 주시면 가장 먼저 자신을 영접 나온 자를 번제로 드리겠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입다의 간절한 서원 기도를 들으시고 암몬 자손을 입다 손에 붙이셨지요. 아로엘에서부터 민닛에 이르기까지 이십 성읍을 치고도 또 아벨 그라밈까지 크게 도륙하니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 자손 앞에 항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삿 11:32~33). 하나님께서는 입다의 중심을 아셨기에 그가 서원을 지킬 것을 아시고 큰 응답으로 축복하신 것입니다.


2. 하나님과의 약속을 사랑하는 자녀보다 귀히 여긴 입다

입다가 암몬과의 전쟁에서 크게 승리하고 집에 이르렀을 때, 그를 맨 처음 맞이한 사람은 누구였을까요? 종이나 다른 어떤 사람이 아니라 바로 자신의 외동딸이었습니다. 아버지의 승전보를 듣고 너무 기뻐서 소고 잡고 춤추며 나와 영접한 것입니다. 이것을 본 입다는 옷을 찢으며 슬퍼했지요.

그러나 아무리 무남독녀라 해도 한 번 하나님께 서원한 것을 임의로 변개할 수 없었습니다. 입다는 "내가 여호와를 향하여 입을 열었으니 능히 돌이키지 못하리로다" 하지요. 그의 딸 역시 "아버지께서 여호와를 향하여 입을 여셨으니 아버지 입에서 낸 말씀대로 내게 행하소서 이는 여호와께서 아버지를 위하여 아버지의 대적 암몬 자손에게 원수를 갚으셨음이니이다" 하며 서원대로 행하라고 합니다.

어떤 사람은 '왜 하나님께서는 이런 끔찍한 서원을 받으셨을까?' 하며 의아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결코 사람을 번제로 드리는 것을 원하시거나 입다에게 그런 서원을 요구하신 적도 없습니다. 다만 입다가 전쟁을 앞두고 급박한 상황에서 성급하게 서원한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독자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고 명하신 적이 있습니다. 이때는 하나님께서 미리 수양을 준비하셔서 이삭이 죽지 않도록 해 주셨지요. 그러면 왜 입다에게는 그렇게 하지 않으셨을까요? 이는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교훈을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아브라함이나 입다의 입장에서는 하나밖에 없는 자녀를 번제로 드리는 것보다 차라리 자신이 죽는 것이 더 쉬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가장 사랑하는 자녀보다 하나님께 대한 신뢰와 사랑을 더 귀하게 여겼기에 기꺼이 내어드릴 수 있었습니다.


3. 서원기도를 할 때 주의할 점과 이행의 중요성

여기서 우리가 깨달아야 할 점은 급하거나 절박하다고 함부로 약속이나 서원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잠언 18:21에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 말씀했지요. 설령 서원이 아니더라도 함부로 말을 내는 일이 없어야 하며 이미 하나님과 약속했다면 크든 작든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신명기 23:21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 서원하거든 갚기를 더디 하지 말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반드시 그것을 네게 요구하시리니 더디면 네게 죄라" 하시며, 서원 이행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민수기 30:2에는 "사람이 여호와께 서원하였거나 마음을 제어하기로 서약하였거든 파약하지 말고 그 입에서 나온 대로 다 행할 것이니라" 했지요.

그래서 입다는 하나밖에 없는 딸이라도 번제로, 즉 짐승처럼 잡아 살은 살대로, 뼈는 뼈대로 가른 후 불에 태워 하나님께 제사를 올려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입다의 중심을 아셨기에 그의 서원을 들으시고 응답하신 것입니다. 자신에게 해로울지라도 하나님 앞에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킬 중심임을 아셨지요.

그렇다면 여러분은 하나님과의 약속은 물론, 믿음의 형제나 세상 사람과의 약속, 혹은 자신과의 약속을 잘 지키고 계신지요? 약속을 지킨다는 것은 마음에 거짓과 간사함이 없다는 증거입니다. 이처럼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도 인정과 사랑을 받기 마련입니다.


4. 약속 이행에 따르는 하나님 축복

하나님 앞에 서원한 것을 그대로 지켜 행할 때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축복으로 갚아 주십니다. 설령 서원한 것이 지키기 어렵더라도 마음에 결심하고 신속히 지켜 행하는 사람은 반드시 축복을 받습니다. 그런데 하나님 앞에 서원한 것을 더디 행하면 그만큼 축복도 더딘 것을 봅니다. 그나마 서원해 놓고도 지키지 않는다면 하나님과 담이 되니 기도한다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 상달되지 않습니다. 욕심이나 분위기에 휩쓸려 즉흥적으로 서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요.

그러면 "아예 서원이나 약속을 하지 않는 편이 더 낫지 않을까요?" 질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사랑해 믿음의 행함을 내보인다거나 뜨겁게 마음에 주관이 온다면 순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령 성령께서 마음에 예물을 얼마 심으라고 주관해 주시는데 '형편이 더 나아지면 하자.' 하고 이를 무시한다면 영적 성장은 물론 축복의 좋은 기회를 놓치는 것입니다. 따라서 성령의 음성인지, 나의 욕심인지를 잘 분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상황에도 핑계 대지 않고 서원과 약속을 지키는 사람을 기뻐하십니다. 자유의지 가운데 결심하거나 서원하고 약속한 것을 반드시 지켜 행함으로 하나님 사랑과 축복을 마음껏 받아 영광 돌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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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사역 - 하나님과 동행한 믿음의 역사 이재록 목사의 삶과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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