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 19일, 비 오는 날 넘어지면서 오른손이 뒤로 꺾이고 계단에 손목이 세게 부딪쳤습니다. 일어나 손을 움직여보려 했지만 전혀 움직여지지 않았고, 그 순간 '올 것이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 기도를 소홀히 하고 드라마를 보며 시간을 보냈던 제 모습이 주마등처럼 스쳐 갔습니다. ...
저는 15년 전, 내리막길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심하게 넘어져 골반이 틀어지면서 척추까지 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골반과 척추는 점점 더 심하게 틀어져 몸이 S자로 변형되니 앉아 있을 때조차 몸이 아주 많이 오른쪽으로 기울어질 정도였습니다. 양다리가 항상 무겁고 허리 통증은 심했으며, 서 있으면 오른쪽 다리가 왼쪽보다 3cm나 짧았지요. 이번 은사집회 소식을 듣고 만민기도원 은사집회를 참석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였고, 3일 금식과 함께 변화되지 못한 부분을 통회자복 하며 간절히 사모하는 마음으로 준비하였습니다. 1월 31일 금요철야예배 2부 은사집회 시 강사 이수진 목사님의 권능의 손수건 기도(행 19:11~12)를 받았는데, 통증이 사라지고 몸이 가벼워짐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심하게 틀어진 몸이 놀라울 정도로 많이 펴져 몸을 바르게 할 수 있었지요. 할렐루야!
X-ray 촬영
▲ 기도 받기 전 - 요추부 측만증으로 좌측 골반이 위로 올라가 다리 짧음의 원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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