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 19일, 비 오는 날 넘어지면서 오른손이 뒤로 꺾이고 계단에 손목이 세게 부딪쳤습니다. 일어나 손을 움직여보려 했지만 전혀 움직여지지 않았고, 그 순간 '올 것이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 기도를 소홀히 하고 드라마를 보며 시간을 보냈던 제 모습이 주마등처럼 스쳐 갔습니다. ...
저는 2009년에 열린 '정명호 목사 초청 부까부 목회자 세미나 및 손수건 집회'를 앞두고 만민의 사역을 알게 됐습니다. 당시 다른 목사님들과 성회를 준비하면서 세미나와 집회 홍보 파트를 맡게 됐지요.
부까부 전역을 다니며 홍보 포스터를 부착함으로 집회를 널리 알렸습니다. 또 하나님 권능의 역사가 나타난 이재록 목사님의 사역에 관한 비디오를 상영했지요. 집회를 준비하면서 저는 케냐 나이로비만민성결교회 일꾼들과 함께하게 됐고, 범사에 하나님을 의뢰하며 믿음으로 행군하는 그들의 모습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강사 정명호 목사님(예수교아프리카연합성결회 총회장)은 집회에 앞서 이재록 목사님과 그분의 기도를 받은 권능의 손수건(행 19:11~12)을 소개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 집회를 통해 크게 영광받으실 것과 손수건 기도를 통해 걷지 못하던 자가 걷고 안 보이던 눈이 보이며 갖가지 질병이 치료될 것을 담대히 말씀하셨지요. 저는 이 말씀을 듣고 '아, 만일 말씀하신 대로 역사가 일어나지 않으면 집회를 홍보한 내게 사람들이 돌을 던질 텐데….' 하며 염려했습니다. 그러나 걱정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강사님이 말씀하신 대로 하나님 역사는 나타났습니다.
네 살 때부터 걷지 못하던 아이가 걷게 되고, 보지 못하던 사람이 보게 되며 갖가지 질병이 치료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지요. 하나님의 살아 계심과 성경 말씀을 확증하는 성령의 역사를 목도한 저는 만민 지교회로 가입했습니다.
그 후 이재록 목사님의 신앙서적을 읽으며 성결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저희 성도들은 감동을 받아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가기에 힘썼지요. 은혜받은 성도들이 전도하니 부흥의 열매도 맺혔습니다. 또 제가 개척해 섬기고 있는 15개 지교회도 나날이 성장하고 있지요.
저는 목회자임에도 불구하고 천국과 믿음에 대해 잘 알지 못했지만 천국을 침노하는 방법(마 11:12)과 믿음의 분량(롬 12:3)에 관해 정명호 목사님이 전해 주심으로 밝히 알게 됐습니다. 정녕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주님을 닮아 성결한 마음을 이루는 것이었지요.
이재록 목사님은 영적 소경이었던 저의 눈을 뜨게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참된 종을 만나 영혼들을 주님 품으로 인도할 수 있도록 축복해 주신 삼위일체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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