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 19일, 비 오는 날 넘어지면서 오른손이 뒤로 꺾이고 계단에 손목이 세게 부딪쳤습니다. 일어나 손을 움직여보려 했지만 전혀 움직여지지 않았고, 그 순간 '올 것이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 기도를 소홀히 하고 드라마를 보며 시간을 보냈던 제 모습이 주마등처럼 스쳐 갔습니다. ...
저는 남수단의 수도 주바 지역 본부 군 경찰관입니다. 2010년 8월, 평소처럼 저녁 순찰하던 중 강도가 쏜 총알을 피하려다 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가 됐습니다. '주바 손수건 집회'소식을 들은 저는 치료받기를 소망하며 기도했습니다.
2011년 10월, 강사 정명호 목사님(예수교아프리카연합성결회 총회장)의 설교를 들으며 치료의 확신을 갖게 됐고, 통회자복을 했습니다. 이어 손수건(행 19:11~12) 기도를 받을 때 온몸에 따뜻한 기운이 느껴지더니 곧 다리에 감각이 오면서 움직일 수 있었지요. 놀랍게도 그날 휠체어를 버리고 걸을 수 있었습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