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1일, 심하게 넘어지며 허리뼈가 부러져 수개월간 병원에 입원했고, 수술을 받은 뒤에야 퇴원했습니다. 퇴원할 때 의사는 무거운 물건은 절대 들지 말라고 신신당부했지만, 혼자 지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다시 무거운 짐을 옮기곤 했습니다. ...
성경 필사(筆寫)로 행복을 찾은 김한임 할머니 - 김한임 할머니
만민뉴스 제324호
15605
2006년 10월 1일 일요일
팔십을 바라보는 고령의 나이에도 소녀 같은 미소를 잃지 않는 김한임 할머니(79세)는 행복의 비결을 '성경을 필사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처음에는 그저 성경 공부를 해볼 양으로 시작했던 일인디 시방은 재미가 좋아서 안하고는 못 배긴당께~"
성경 필사를 통해서 말씀이 깨달아지고, 20년 만에 구부정했던 허리가 쭉 펴졌을 뿐 아니라 음식을 먹으면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올랐던 증세까지 깨끗이 치료받았다며 간증하는 김한임 할머니가 3년 동안 필사한 노트만 해도 대학노트로 수십 권에 이른다. 두꺼운 돋보기를 코끝에 얹고 성경을 한 글자 한 글자 틀리지 않고 적는 일이 어찌 쉬웠겠는가마는 이를 통해 받은 하나님의 은혜 까닭에 결코 멈출 수 없다는 김한임 할머니에게서 세상이 알지 못하는 그리스도인의 행복 하나를 찾았다.